KB금융 “LIG손보, 주력 계열사로 키울 것”

KB금융 “LIG손보, 주력 계열사로 키울 것”

입력 2014-12-24 14:59
수정 2014-12-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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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위원회가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함에 따라 KB금융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KB금융은 이날 금융위의 인수 승인 결정을 내심 환영하면서도 노심초사했던 승인 심사 과정을 의식한 듯 들뜬 모습을 표출하는 일은 자제했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이날 결정에 대해 “LIG 손보가 K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짧게 말했다.

KB금융은 이어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위의 이번 승인을 그간 꾸준히 진행해 왔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하고 그룹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LIG손보의 계열사 편입으로 KB금융의 플랫폼과 우월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캐피탈과의 자동차 복합상품 개발로 자동차금융 상품을 완비하고 KB생명과의 교차판매로 채널 다양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KB금융은 인수 종결 시까지 남은 절차를 충실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LIG손보 미국지점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부여하는 미국 금융지주회사 자격의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은 미 금융지주사 자격 취득이 완료되는 대로 LIG손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변경과 신규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거래대금 지급 및 주식양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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