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돼지 감소·설사병 탓 이달 평년보다 33% 상승
올 들어 돼지고기 값이 성수기와 비수기를 가리지 않고 고공행진이다. 닭·오리 등 가금류와 수산물 대신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비 물량은 물론 공급 물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일 “올해 돼지고기 총공급량은 직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15만 8000t보다 2.9% 늘어난 119만 2000t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은 어미돼지 감축과 유행성 설사병 탓으로 지난해보다 3.2% 줄어든 82만 6000t에 머물 전망이다.
국산 돼지고기 도매값은 이달 들어 평년보다 1000원 이상 높은 5000원 내외다. 지인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실장은 “돼지고기 가격이 평년보다 33% 정도 높다”면서 “공급 감소로 11%, 수요 증가로 22%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12-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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