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인기를 끄는 ‘미니세탁기’ 일부 제품의 표시 성능과 실제 성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중에서 파는 용량 3∼4㎏ 미니세탁기 6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세탁, 소음, 탈수 성능은 모두 현행 기준에 적합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하이얼 전기세탁기(i wash-w)는 헹군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헹굼비가 0.98로 소비효율 규격기준(1.0)에 못 미쳤다. 소비효율등급도 표시는 2등급이라고 돼 있으나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
4개 제품은 일부 항목의 실측 수치와 표시가 일치하지 않았다. 동부대우전자 드럼세탁기(DWD-M301WP)는 1회 세탁 시 37분이 걸렸으나 29분 걸린다고 표시됐다.
유이테크(MW-38D1C), 에코웰(XQB32-M999), 하이얼(i-washw) 세탁기는 1회 세탁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26g라고 명시됐지만 실측치는 19∼31g이었다.
1㎏당 소비전력량도 표시(9.8∼19.8Wh)와 실측치(11.6∼22.6Wh)가 달랐다.
온수기능이 있는 세탁기로 온수세탁을 하면 냉수세탁보다 연간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대우전자(DWD-M301WP), LG전자(13D9FQ) 제품은 냉수세탁 시 연간 에너지 비용이 1천원인데 온수세탁 시 각각 2만8천원, 1만7천이다. 삼성전자(WA30F1K6QSA01) 제품의 연간 에너지 비용은 냉수세탁 2천원, 온수세탁 2만8천원이다.
전기드럼세탁기 가격대는 43만∼47만9천원, 전기세탁기는 16만3천∼50만4천400원이었다.
세탁용량이 같아도 제품별로 세탁통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세탁통 크기와 1회 세탁시 물 사용량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연맹은 당부했다.
소비자연맹 측은 “세척력과 헹굼 성능을 소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니세탁기 가격·품질 비교 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연맹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중에서 파는 용량 3∼4㎏ 미니세탁기 6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세탁, 소음, 탈수 성능은 모두 현행 기준에 적합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하이얼 전기세탁기(i wash-w)는 헹군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헹굼비가 0.98로 소비효율 규격기준(1.0)에 못 미쳤다. 소비효율등급도 표시는 2등급이라고 돼 있으나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
4개 제품은 일부 항목의 실측 수치와 표시가 일치하지 않았다. 동부대우전자 드럼세탁기(DWD-M301WP)는 1회 세탁 시 37분이 걸렸으나 29분 걸린다고 표시됐다.
유이테크(MW-38D1C), 에코웰(XQB32-M999), 하이얼(i-washw) 세탁기는 1회 세탁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26g라고 명시됐지만 실측치는 19∼31g이었다.
1㎏당 소비전력량도 표시(9.8∼19.8Wh)와 실측치(11.6∼22.6Wh)가 달랐다.
온수기능이 있는 세탁기로 온수세탁을 하면 냉수세탁보다 연간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대우전자(DWD-M301WP), LG전자(13D9FQ) 제품은 냉수세탁 시 연간 에너지 비용이 1천원인데 온수세탁 시 각각 2만8천원, 1만7천이다. 삼성전자(WA30F1K6QSA01) 제품의 연간 에너지 비용은 냉수세탁 2천원, 온수세탁 2만8천원이다.
전기드럼세탁기 가격대는 43만∼47만9천원, 전기세탁기는 16만3천∼50만4천400원이었다.
세탁용량이 같아도 제품별로 세탁통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세탁통 크기와 1회 세탁시 물 사용량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연맹은 당부했다.
소비자연맹 측은 “세척력과 헹굼 성능을 소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니세탁기 가격·품질 비교 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