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경영 특집] SK그룹-‘따로 또 같이 3.0’으로 기업가치 300조 목표

[기업 가치경영 특집] SK그룹-‘따로 또 같이 3.0’으로 기업가치 300조 목표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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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SK그룹 CEO세미나에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새롭게 도입한 ‘따로 또 같이 3.0’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지난달 열린 SK그룹 CEO세미나에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새롭게 도입한 ‘따로 또 같이 3.0’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수출액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SK그룹은 그룹가치 300조원 달성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지난해 도입한 경영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 플랫폼이다. ‘따로 또 같이 3.0’은 지주회사 중심의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를 벗어나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다. 사별 독립경영과 그룹단위의 시너지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각 관계사는 스스로 성장 목표와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자율적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 또 각 관계사가 다른 관계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그룹 차원의 역량이 동원되는 사업을 추진할 때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최적화된 결론을 내리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신규시장에 진출하거나 새로운 산업 트렌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할 때는 관계사 CEO와 SK그룹의 위원회, 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한 뒤 최적의 방안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관계사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따로’와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높이는 ‘또 같이’가 바로 SK의 ‘혁신경영’의 상징이 되는 것이다. ‘따로 또 같이 3.0’ 체제는 전략위원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 동반성장위원 등 6개 위원회와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2014-11-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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