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마케팅의 진화…中파워블로거 초청까지

요우커 마케팅의 진화…中파워블로거 초청까지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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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가의 마케팅이 다양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23일 중국의 패션·뷰티부문 파워블로거인 웨이단·웨이칭 자매를 초청해 백화점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매의 블로그(Qkxlj.blog.163.com)는 누적 방문자가 4억명, 하루 평균 방문자가 3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이들에게 잠실 롯데월드몰의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쇼핑몰·아쿠아리움,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연말부터 중국 부호클럽을 초청해 별도의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는 등 VIP 마케팅을 실시한다.

초청받은 고객들과 연간 1천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VIP 전용 멤버십 카드를 통해 백화점 글로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브랜드 제품 추가 할인권과 식당가 무료 식사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제휴를 맺는 등 관련 마케팅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중국인 관광객 마케팅에 치중하는 것은 요우커의 국내 유입이 늘면서 소비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은련카드 매출은 2013년에 136%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늘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그간 롯데백화점은 요우커 소비 트렌드의 한축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중국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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