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발표에… 출하량 8년 만에 최고

담뱃값 인상 발표에… 출하량 8년 만에 최고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02: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난 9월 담배 출하량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달에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이 발표된 여파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9월 담배 제조업의 내수 출하지수는 138.6으로 지난해 9월(110.7)보다 27.9포인트 올랐다. 2006년 9월(155.8) 이후 최고치다. 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담배를 많이 만들어 냈다는 의미다. 담배 출하가 급증한 것은 올해 중순부터 담뱃값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G 측은 “정부의 사재기 단속 방침 등이 나오면서 판매량은 반짝 급증 뒤 제자리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4-11-03 14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