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예산> ‘창업 실패’ 청년에 채무조정…재기의 기회를

<2015년 예산> ‘창업 실패’ 청년에 채무조정…재기의 기회를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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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창조경제밸리 집중 육성…창업 ‘원스톱’ 지원

정부가 창업했다가 실패한 청년 기업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채무를 일부 조정해준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내놓은 2015년 예산안에는 성실한 청년 실패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자 빚 일부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형 재창업 자금’을 200억원 수준으로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재기 기업인에게 심리치유, 역량교육, 사업화 자금 지원을 연계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도 새로 만들었다.

리스크가 높아 투자가 적은 청년 창업기업, 엔젤투자(창업초기 벤처기업 등에 하는 투자) 지원을 위한 펀드를 2천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글로벌 자금을 유치해 해외상장을 목표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형 요즈마 펀드’를 조성하는 데 2014∼2017년에 총 2천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유망 중소기업 500개를 선정해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해서 지원하는 데 2천5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자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판교 밸리에 창업 지원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창조경제의 핵심 허브로 키운다.

판교 밸리에 유치되는 창업 지원기관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빅데이터전략센터, 사물인터넷혁신센터 등이다.

이들 기관은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창업, 해외 진출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판교 밸리 입주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자금(100억원)과 펀드(100억원)도 신설한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컨설팅, 투자유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10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홍릉 연구단지를 창조경제, 글로벌 지식 공유 등을 위한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초·중·고교부터 창업 교육을 강화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확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창업선도 대학을 올해 21개에서 28개로 확대하고 청년 인재들이 유망 벤처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업인턴제’를 신설하는 데 5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개발이 완료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상용화해 기존 사업에 적용하는 ‘스마트 챌린지 프로젝트’에 357억원을 투입한다.

의료계가 체외 원격조정 캡슐내시경 등의 차세대 의료기기와 줄기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266억원을 지원한다.

또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터넷 신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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