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전통시장 발전에 100억 지원

신세계그룹, 전통시장 발전에 100억 지원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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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장바구니 등 무료 배포…점포 시설 리모델링도 돕기로

신세계그룹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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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공감 상생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세련되게 바뀐 전통시장 비닐봉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성(오른쪽부터) 신세계그룹 사장,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심재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 신세계그룹 제공
1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공감 상생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세련되게 바뀐 전통시장 비닐봉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성(오른쪽부터) 신세계그룹 사장,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심재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소상공인 공감·동행·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 현대화, 상인 경쟁력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우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검정 비닐봉지를 대신할 세련된 디자인의 비닐봉지를 제작, 연간 500만장을 전국 전통시장에 무료로 배포한다. 신세계백화점과 결연한 전국 6개 시장에는 친환경 장바구니 2만 5000여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고객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에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점포의 시설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5년간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의 점포 100여곳에 총 10억원을 투자해 실내 장식, 상품 진열 등을 교체해 준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과 지역 특산물도 소개한다.

신세계는 단골손님을 만드는 방법이나 상품 진열 방법, 수익성 향상을 위한 재고 관리 등 경영 노하우를 전하고, 신세계 인재개발원과 전국 각지의 백화점·이마트 문화센터도 교육 장소로 무료로 빌려 주기로 했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 신세계그룹 모두의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7-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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