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전산장애로 2시간30분간 금융거래 중단

우체국 전산장애로 2시간30분간 금융거래 중단

입력 2014-05-24 00:00
수정 2014-05-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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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피해 고객에 보상조치 방침

24일 우체국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한때 금융거래가 중단됐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우체국 내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고, 오전 7시 24분께 복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금융 시스템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보안취약점 제거작업을 수행한 후 오전 5시에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문자 메시지 발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인덱스에 에러가 발생했다”고 장애 원인을 밝혔다.

이번 장애로 약 2시간 24분 동안 금융거래시 문자메시지 발송을 약정한 고객들의 모든 금융거래가 중지됐다.

여기에는 온라인이나 ATM기기를 이용한 예금 입출금과 타은행 이체, 카드 결제, 스마트폰 뱅킹 등이 포함됐으나 현재는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발생한 피해고객에 대해 사전에 가입해 놓은 전자금융거래배상책임보험을 통해 보상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시스템 변경 및 보안 작업 후 장애가 발생할 시에는 원인을 찾기 이전에 백업파일을 활용, 작업 전 상황으로 돌아가 장애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주말 새벽이었기 때문인지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전 같은 시간대 금융거래 이용 고객 중 문자메시지 발송을 약정한 고객은 약 50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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