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많이 겪는 스트레스 증상은 신경과민”

“구직자가 많이 겪는 스트레스 증상은 신경과민”

입력 2014-04-11 00:00
수정 2014-04-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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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또는 대학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겪는 취업 스트레스 증상은 ‘신경과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경과민이란 신경계통이 불안정해 미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구직자 8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2.0%(811명)가 ‘취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트레스 증상으로는 신경과민(63.9%·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우울증(56.8%), 불면증(42.3%), 대인기피증(31.4%), 소화기 질환(28.4%), 탈모(6.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스트레스 정도는 극심하다는 구직자가 74.1%로 가장 많았다.

취업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 때는 ‘대학 졸업 후’라고 답한 구직자가 46.8%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대학 4학년(23.4%), 대학 3학년(13.2%), 대학 2학년(7.7%) 순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취업의 압박을 받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언제 취업할 줄 모르는 불안함’(76.1%·복수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이 밖에도 ‘영어·인턴·수상경력 등 부족한 스펙’(49.0%) ‘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함’(44.7%), ‘서류· 면접 전형 등 탈락’(41.8%), ‘부모나 친척 등 지인의 기대’(36.1%) 등을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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