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디플레이션 가능성 크지 않다”

현오석 “디플레이션 가능성 크지 않다”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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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통일 여러 측면에서 준비 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저물가 상황이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반에 불과했던 데 대해 “작년도 물가 안정은 유가나 농산물 가격 안정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디플레이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이 일본식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위험성은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답변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보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은 “유관기관과 함께 여러 측면에서 통일 문제를 준비 중”이라면서 “다만 경제 전반을 아울러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지금과 다른 체계의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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