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SK건설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난다

최창원 SK건설 부회장 경영일선 물러난다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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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132만주 무상 증여…김창근 의장 신임이사 예정

최창원(49) SK건설부회장이 SK건설을 떠난다.
최창원 SK건설부회장 연합뉴스
최창원 SK건설부회장
연합뉴스
SK건설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SK건설의 체질 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며 “동시에 건설 미래성장을 강도 높게 추진할 역량과 명망을 두루 갖춘 신임 이사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건설은 오는 10월 주주총회를 열고 김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김 의장은 IMF 당시 SK그룹의 재무 구조조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2004년부터 SK케미칼 경영을 맡아 턴어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신임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회사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보유 중인 SK건설 주식 132만 5000주(약 564억원)를 SK건설 법인에 무상증여하기로 결정했다. 최 부회장은 현재 비상장사인 SK건설 주식 227만주를 보유 중이다. SK건설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율이 40.02%이고 다음이 SK케미칼(25.42%), 최 부회장(9.61%) 순이다. 이번 출연으로 최 부회장의 SK건설 지분율은 4.00%로 낮아지게 된다.

최종건 SK그룹 창업자의 막내아들인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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