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 ‘흐림’<코바코>

8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 ‘흐림’<코바코>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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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이어 8월에도 국내 광고시장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조사 결과 8월 종합지수가 81로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

KAI는 매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국내 광고경기가 8월에도 약세를 지속하는 이유로 코바코는 7∼8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일 뿐더러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여건 때문에 광고주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매체별 KAI지수로는 지상파TV가 92.9, 케이블TV가 98.3, 신문이 82.6, 인터넷이 95.8로 고루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라디오만 100.9로 안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초산업재(125.1)와 가정용품(111), 출판·교육(103.2), 서비스(103.1), 여행·레저(102.6) 등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7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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