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K네트웍스 세무조사

국세청, SK네트웍스 세무조사

입력 2013-06-14 00:00
업데이트 2013-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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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해 매출 27조9천억원으로 종합상사 1위 기업인 SK네트웍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22일 이 회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SK네트웍스는 2005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만큼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2009년 9월 SK네트웍스가 워커힐호텔을 흡수 합병할 당시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와 2010년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어든 배경 등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005년 이후 8년만의 정기 세무조사로 2008년부터 2010년을 대상으로 한다”며 “특별하게 문제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 세무조사인 만큼 내부적으로 크게 신경쓰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0년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무선 기지국을 세우는 전용회선 사업을 하다가 2009년 SK텔레콤에 매각했기 때문”이라며 “이 사업이 매출 5천억원에 영업이익 1천억원 정도 됐는데 이게 빠지면서 영업이익 줄어든 것으로, 당시 공시로도 밝힌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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