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 기재 해봤다”

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 기재 해봤다”

입력 2013-06-12 00:00
수정 2013-06-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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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일자리를 얻으려고 이력서를 부풀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한 달간 전국 구직자 1천8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58명(29.6%)이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내용을 과장한 항목은 ‘성격의 장·단점’이 26.7%로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인턴 경력’(26.1%), ‘직장 경력기간’(24.2%), ‘업무성과’(9%), ‘학력’(4.4%), ‘어학실력’(7%) 순이었다.

이력서 내용을 부풀린 이유로는 ‘어느 정도 과장은 누구나 한다고 생각해서’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으며,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30.3%), ‘경력이 너무 짧아서’(25.5%), ‘서류전형에서 자꾸 탈락해서’(1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56.7%는 이력서 과대 포장에 대해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절대 안 된다’는 구직자는 27.6%로 그 절반 수준이었으며 나머지 15.8%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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