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낮 더위에 예비전력 떨어질 듯

오늘 한낮 더위에 예비전력 떨어질 듯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력수급경보 ‘준비’…내일부터 수요관리 예상

22일 전국 주요 도시 낮 기온이 27도 이상 올라가 냉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비전력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3시 평균 6천150만㎾의 최대전력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예비전력이 455만㎾(예비율 7.4%)까지 떨어질 것으로 이날 오전 예보했다.

이는 전력수급경보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는 ‘정상 상태’이지만 전력수급 경보 ‘준비’(400만∼500만㎾)에는 해당한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이면 ‘관심’, 300만㎾ 아래로 떨어지면 ‘주의’, 200만㎾ 미만일 땐 ‘경계’, 100만㎾ 아래면 ‘심각’으로 발령된다.

전날 최대전력수요 시간대였던 오후 3시의 예비전력은 557만㎾를 기록했으나 이날 오후에는 100만㎾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31도, 대전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23일과 24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가면서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예비전력이 24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력당국이 수요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원전 중 고리 1·2호기, 신고리 1호기, 한빛 3호기, 월성 2호기, 한울 2·4·5호기가 계획예방정비 중이며 월성 1호기는 정지 상태에 있는 등 전체 23호기 중 모두 9기가 발전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 전력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