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출시 첫 주말, 이통 번호이동 시장 ‘조용’

갤S4 출시 첫 주말, 이통 번호이동 시장 ‘조용’

입력 2013-04-30 00:00
수정 2013-04-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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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번호이동 2만3천968건…과열 기준 못미쳐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출시된 후 첫 주말인 27~29일 주말 이동통신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7~29일 사흘간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5만9천921건(알뜰폰 가입자 제외)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셈법대로 주말 하루를 0.75일로 계산하면 이 기간의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2만3천968건이다.

이는 방송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1일 2만4천건에 못미치는 수치다. 갤럭시S4가 올해 상반기 가장 큰 기대를 받은 스마트폰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하면 업계의 기대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주말과 비교해도 1주일 전인 20~22일의 4만6천422건보다 48.4%나 줄어들었으며 이보다 한 주 전인 지난 13~15일의 2만5천60건보다도 적었다.

주말 가입자의 번호이동은 다음주 월요일 전산에 입력되는 까닭에 업계는 통상 월요일을 포함해 토·일·월요일 3일간의 번호이동 건수를 비교해 시장 과열 여부를 판단한다.

가입자수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천48명과 8천152명 순감했지만 LG유플러스는 9천200명 순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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