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주 “생큐, 삼성전자”

美 텍사스주 “생큐, 삼성전자”

입력 2013-04-22 00:00
수정 2013-04-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투자와 고용에 대해 감사” 주의회, 결의안 채택 눈길

미국 텍사스 주의회가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투자와 고용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상원과 하원은 지난주 삼성전자의 투자가 지역에 미치고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의 주의회가 특정 기업에 대해 감사 결의안을 낸 것은 드문 일로, 텍사스 입법부 차원에서 삼성전자를 매우 중요한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결의안 채택 후 의원들은 삼성전자에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원은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의 확대를 축하하며 텍사스주의 번영에 대한 삼성의 기여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이 향후 미국 내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반도체 생산법인(SAS)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스템 반도체 라인 1개 증설에 이어 기존 메모리 반도체 라인을 시스템 반도체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진행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4-2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