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13일간 총 1천200만개의 소포우편물을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5t 트럭 2만6천500대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가장 바빴던 날은 지난 4일로 평상시 하루 물량(67만개)의 2.5배 수준인 166만개에 달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첫째 주(1월28일∼2월2일)에 물량이 집중되고 폭설 등으로 집배원들이 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종사원이 합심해 적기에 소통했다”며 “이번 소통 결과를 분석해 우편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에선 이번 설 명절기간 총 260만개(600억여원 상당)의 특산품을 판매했다. 김, 곶감, 사과, 한과, 멸치 등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과 제수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