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손익분기점 환율 1천102원”

“중소기업 손익분기점 환율 1천102원”

입력 2012-12-10 00:00
수정 2012-12-10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기업보다 43원 높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기업 38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이 평균 1천102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 제조업이 손익분기점 환율이 1천3원으로 환율 하락시 대응력이 가장 높았고 가전은 1천127원으로 나타났다.

통화별 손익분기점 환율은 미국 달러 1천102원, 엔화 1천316원(100엔당), 유로화 1천403원이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협상력 등 채산성 제고 역량이 상대적으로 커서 손익분기점 환율이 1천59원으로 43원 낮게 집계됐다.

중소기업은 환율 하락 대책으로 원가 절감, 품질 향상, 현지생산 확대, 수출 단가 인상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책이 전혀 없다는 응답도 25%에 달했다.

설문에 응한 중소기업은 환헤지 방법으로 은행 선물환(17.3%)보다 무역보험공사 환변동보험(32.3%)을 배 가량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변동보험은 청약시 보장환율을 기준으로 환율이 이보다 떨어졌을 경우 무역보험공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환율 상승시 기업의 환이익을 환수하도록 돼있다.

무역보험공사의 한 관계자는 “환위험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