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2차 총선이 신민당의 승리로 끝나자 코스피가 안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됐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의 전제인 긴축이행 조건 협상을 다시 제기한다고 하더라도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이 당분간 희박해짐에 따라 유럽재정위기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18일 “1차 총선에 군소정당이 차지했던 지지율이 신민당과 시리자로 집중돼 지지율 조합에서 연정구성을 위한 최소 조건을 갖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시장을 어렵게 해온 정치적 문제가 수면 아래로 잠복하면서 정치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이 커진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축소됐던 주식투자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 김재홍 연구원은 “그리스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로 갈 확률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 유럽문제 안정을 위한 노력은 독일로 넘어갔다”면서 “앞으로 빡빡한 정치일정 과정에서 유럽 주요국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체제유지를 위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당분간은 유럽 재정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 당국의 대응이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만큼 추가적인 정책 공조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곽병렬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우호적인 시나리오가 나왔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증시는 그리스 1차 총선 이후의 부진을 만회하는 정상화 국면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팀장은 “신민당의 30% 넘는 제1당 등극은 기존의 신 긴축연정의 복원을 의미하면서 유로존 탈퇴 우려는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그리스의 새로운 정부가 보수파로 구성됨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고 과도한 긴축 재협상 요구도 자제할 것”이라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그리스에 대한 정치적 압박, 유로존 정책 공조 가시화, 국제 협력 도출 등이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전망이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대체되며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의 전제인 긴축이행 조건 협상을 다시 제기한다고 하더라도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이 당분간 희박해짐에 따라 유럽재정위기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18일 “1차 총선에 군소정당이 차지했던 지지율이 신민당과 시리자로 집중돼 지지율 조합에서 연정구성을 위한 최소 조건을 갖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시장을 어렵게 해온 정치적 문제가 수면 아래로 잠복하면서 정치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이 커진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축소됐던 주식투자 비중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 김재홍 연구원은 “그리스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로 갈 확률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 유럽문제 안정을 위한 노력은 독일로 넘어갔다”면서 “앞으로 빡빡한 정치일정 과정에서 유럽 주요국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체제유지를 위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당분간은 유럽 재정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 당국의 대응이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만큼 추가적인 정책 공조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곽병렬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우호적인 시나리오가 나왔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증시는 그리스 1차 총선 이후의 부진을 만회하는 정상화 국면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팀장은 “신민당의 30% 넘는 제1당 등극은 기존의 신 긴축연정의 복원을 의미하면서 유로존 탈퇴 우려는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그리스의 새로운 정부가 보수파로 구성됨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고 과도한 긴축 재협상 요구도 자제할 것”이라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그리스에 대한 정치적 압박, 유로존 정책 공조 가시화, 국제 협력 도출 등이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전망이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대체되며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