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4대강 주변 등에 직거래장터 26개 추가 개설”

박재완 “4대강 주변 등에 직거래장터 26개 추가 개설”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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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장관회의서, 농수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으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올해 안에 4대강 주변과 수도권 유통센터에 직거래 장터 26개를 추가 개설해 직거래 장터의 운영을 내실화 하겠다”는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양재 하나로클럽 매장과 주차장에 설치된 직거래 장터를 둘러보며 농산물 가격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박 장관은 양재 하나로클럽 이사회실로 이동해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은 기대인플레이션 안정과 서민생활비 부담완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물가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 필요할 경우 현장에 수시로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농축산물의 유통마진을 축소하고 농어민과 소비자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어민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협이 연중 상시할인 판매행사과 전국 하나로마트 통합할인행사, 단기 스팟(spot)행사도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협은 전국 60개 하나로클럽(마트)에서 월 2회 5개 이상 신선농산물을 최대 30%까지, 매월 40개 생필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또 박 장관은 수급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소류의 생산기술 개발’을 내놓았다.

박 관장은 “채소류는 기상여건에 따라 상시적인 수급불안을 가져오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혹한과 혹서 등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상추, 배추, 고추, 마늘 등 신품종을 조기에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해에 강한 온실모델을 개발하는 등 생산시설에 대한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재해피해를 연 10%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수확 후 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과 저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 천연갓 가격 동향과 전망 및 시사점 ▲자유무역협정(FTA)관련 수입 유모차·소형가전 가격동향 및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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