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올해 2700명 채용

이랜드 올해 2700명 채용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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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늘려… 매출 10兆 목표

이랜드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채용과 실적 목표를 내용으로 한 경영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랜드 그룹은 올해 27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2253명)보다 19% 늘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사업 확장에 발맞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해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7% 상승한 8조 6090억원이었다.

특히 이랜드 중국 사업부는 올해 매출 목표를 2조 1000억원으로 잡았다. 1996년 중국에 ‘이랜드’ 브랜드를 론칭한 이랜드는 지난해에만 1000개 매장을 열고 매출 1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랜드는 중국 패션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굳힌 입지를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에도 확장시킬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1-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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