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증권사가 빼돌린 고객예탁금 이자가 1조원대에 달한다고 15일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증권사가 주식투자고객들이 맡긴 고객예탁금을 증권금융에 예치해서 받은 이자를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70% 정도를 증권사의 수익으로 챙겨왔다”면서 “증권사들이 편취한 이자를 현재까지 추정하면 최소한 1조원 이상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기준 각 증권사가 반납해야 할 이자에 대해 삼성증권이 42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70억원, 대우증권이 33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연합뉴스
금융소비자연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증권사가 주식투자고객들이 맡긴 고객예탁금을 증권금융에 예치해서 받은 이자를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70% 정도를 증권사의 수익으로 챙겨왔다”면서 “증권사들이 편취한 이자를 현재까지 추정하면 최소한 1조원 이상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기준 각 증권사가 반납해야 할 이자에 대해 삼성증권이 42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70억원, 대우증권이 33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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