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티머시 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성전자가 도를 넘었다(cross the line)고 판단해 제소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병가를 떠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해 회사 경영을 맡은 쿡 COO는 이날 금융 전문가들에게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LCD와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의 최대고객이며 삼성 또한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부품 공급자”라면서 이 같은 탄탄한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관계와는 별개로 삼성의 이동통신 부문이 ‘도를 넘었다(cross the line)’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얼마간 노력한 끝에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애플은 닷새 전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이 자사 제품을 베꼈다며 미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삼성도 이에 적극적인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병가를 떠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해 회사 경영을 맡은 쿡 COO는 이날 금융 전문가들에게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LCD와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의 최대고객이며 삼성 또한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부품 공급자”라면서 이 같은 탄탄한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관계와는 별개로 삼성의 이동통신 부문이 ‘도를 넘었다(cross the line)’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얼마간 노력한 끝에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애플은 닷새 전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이 자사 제품을 베꼈다며 미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삼성도 이에 적극적인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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