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인하조치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필요성을 부인하진 않겠다. 내부 검토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상당한 의지를 갖고 검토하고 있다.’던 김황식 총리의 지난 11일 발언보다 유류세 인하에 대한 의지가 더 담겼다는 평가다. 특히 윤 장관은 “언제, 얼마나 (인하)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인하 여부에 맞춰졌던 정부의 고민이 인하 시기와 폭으로 옮겨갔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게다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발언이 인하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필요성을 부인하진 않겠다. 내부 검토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상당한 의지를 갖고 검토하고 있다.’던 김황식 총리의 지난 11일 발언보다 유류세 인하에 대한 의지가 더 담겼다는 평가다. 특히 윤 장관은 “언제, 얼마나 (인하)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인하 여부에 맞춰졌던 정부의 고민이 인하 시기와 폭으로 옮겨갔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게다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발언이 인하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4-19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