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美무기 4억6천만弗 수입…전년비 급감

한국 작년 美무기 4억6천만弗 수입…전년비 급감

입력 2010-08-22 00:00
수정 2010-08-22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년 이지스 도입 영향“…수입규모 순위는 7위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D) 방식에 따라 미국산 무기를 모두 4억6천2백만달러어치 수입해 전년도 도입액 7억9천8백만달러에 비해 3억3천6백만달러가 감소했다.

 22일 미국 국방부의 ‘2009 연례 군사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이스라엘,폴란드에 이어 미국산 무기 주요 수입국 중 전년과 비교해 세번째로 수입액이 급감한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수입액이 무려 5억8천8백만달러 감소했고,폴란드는 5억7천5백만달러가 줄었다.

 미 국방부는 한국의 무기도입 규모 감소 이유로 ”전년도인 2008 회계연도에 한국이 이지스 전투 시스템 2기를 구입해 그때 무기도입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에는 이지스 전투 시스템 도입때문에 한국이 미국산 무기를 도입하는 국가들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수입 증가세를 기록한 나라로 집계됐었다.

 지난해 주요 미국산 무기 수입국가들의 수입규모 순위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16억7천4백만달러로 1위였고,그리스 12억9천만달러,이스타엘 7억7천1백만달러,영국 6억7천1백만달러,이집트 6억5천9백만달러,캐나다 5억3천만달러에 이어 한국은 7위였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