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금융시장이 휘청거렸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7포인트(1.40%) 내린 1,707.76에 마감됐다.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1,740선을 타진하기도 했다.그러나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중국의 지난 4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을 기존 발표치인 1.7%에서 0.3%로 수정 발표했다는 소식이 발단이 돼 오후 들어 급락세로 돌변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재정긴축 선언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가뜩이나 커진 상황에서 이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지자 증시가 급락했다는 것.
두바이 항공사 채무불이행 등 확인되지 않는 루머까지 돌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됐으며 개인,외국인,기관이 돌아가면서 ‘팔자’에 나서 지수는 1,700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상대적으로 수급이 더 취약했던 코스닥지수는 11.21포인트(2.25%) 급락한 487.54에 장을 마쳤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27%,대만 가권지수는 1.03% 내렸다.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1.07%,1.50% 내린 채 오전장을 마쳤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69% 급락해 연저점인 2.480선 밑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주식시장이 급락한 탓에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크게 오르며 전날보다 15.0원 오른 1,217.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7포인트(1.40%) 내린 1,707.76에 마감됐다.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1,740선을 타진하기도 했다.그러나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중국의 지난 4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을 기존 발표치인 1.7%에서 0.3%로 수정 발표했다는 소식이 발단이 돼 오후 들어 급락세로 돌변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의 재정긴축 선언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가뜩이나 커진 상황에서 이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더해지자 증시가 급락했다는 것.
두바이 항공사 채무불이행 등 확인되지 않는 루머까지 돌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됐으며 개인,외국인,기관이 돌아가면서 ‘팔자’에 나서 지수는 1,700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상대적으로 수급이 더 취약했던 코스닥지수는 11.21포인트(2.25%) 급락한 487.54에 장을 마쳤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27%,대만 가권지수는 1.03% 내렸다.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1.07%,1.50% 내린 채 오전장을 마쳤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69% 급락해 연저점인 2.480선 밑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주식시장이 급락한 탓에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크게 오르며 전날보다 15.0원 오른 1,21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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