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부라보콘 40억개 팔렸죠

40돌 부라보콘 40억개 팔렸죠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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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0원→1500원 30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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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제품 중 하나인 ‘부라보콘’이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해태제과는 6일 서울 태평로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부라보콘 40돌 축하 생일파티’ 행사를 갖고, 회사 홈페이지(ht.co.kr)에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부라보콘은 1970년 4월 처음 출시돼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이라는 친숙한 CM송으로 오랜 세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장수 브랜드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40억개 팔렸으며, 금액으로는 1조원이 넘는다. 제품 길이를 모두 연결하면 지구 18바퀴에 해당하는 72만㎞에 달한다. 이 제품은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첫 출시 당시 부라보콘은 한 종류 뿐이었다. 현재는 140㎖였던 용량이 150㎖로 늘어났고, 화이트 바닐라, 초코 청크,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바나나 등 4종과 골드시리즈 2종 등 총 6종으로 제품군도 넓어졌다. 이 기간 동안 가격도 50원에서 1500원으로 30배 올랐다.

장승식 해태제과 마케팅팀장은 “부라보콘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콘으로 시장 트랜드를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는 고급스러운 맛과 품질을 지닌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5-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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