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엔진 결함 통보…리콜 검토

볼보,엔진 결함 통보…리콜 검토

입력 2010-05-04 00:00
수정 2010-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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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일부 모델에 급가속을 일으킬 수 있는 엔진 결함 가능성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이를 구매자들에게 통보하고있다고 3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필요할 경우 이 모델들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볼보의 프로베리대변인은 “유럽 전역 30개국 정도의 고객 15만명에게 입자 필터가 장착된 디젤 엔진에서 유압이 높아져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조사 중인 사실을 알리는 서한을 발송하고있다”고 말했다.

 프로베리대변인은 필요할 경우 리콜을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단지 “고객들에게 문제점을 통보하고 해당 모델의 유압을 점검해볼 것을 요청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점검은 모든 고객들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베리대변인은 “엔진오일이 연소실에 들어가 연료로 쓰일 가능성이 문제가 되고있다”고 밝히고 “이는 엔진 속도를 유지시키거나 증가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지난해 말 여러 고객들이 밝힌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디젤입자필터를 장착한 5실린더 디젤엔진을 달고있는 8개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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