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9일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 ㈜DKC가 신청한 반덤핑 조사 신청이 정당하다고 판단, 3개월간 예비조사를 벌인다. 이어 덤핑방지 관세부과 여부를 예비판정하고 이후 3개월간 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신일본제철 지분이 80%인 NSSC와 야킨 고교, JFE 등 3곳이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석유화학, 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철강재로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3200억원 수준이다. 일본산 제품의 점유율은 23% 안팎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4-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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