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열풍에 상표출원도 급증

막걸리 열풍에 상표출원도 급증

입력 2010-02-01 00:00
수정 2010-0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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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관련 상표 출원건수는 모두 889건에 달해 2008년 672건에 비해 32% 이상 늘었다.

 또 종전 최고였던 2007년 807건보다도 10% 가량 늘어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막걸리 관련 상표출원 건수는 2001∼2005년에는 매년 300∼500건 수준에 머물렀으나 막걸리 주점 창업열기와 함께 2006년 791건으로 급증한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막걸리 상표출원이 최근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에 건강과 미용에도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제조기술과 칵테일 등 마시는 방법이 다양해 지면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우종균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최근 막걸리 열풍을 반영하듯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막걸리를 우리나라 우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조약 상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수출하려는 나라들에서도 상표권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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