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재신임을 받은 한국관광공사 오지철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CEO 공백 상태의 다른 공기업들과 달리 공사의 사업들이 탄력받은 육상 선수처럼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달에만 아시아나 항공, 일본의 라쿠텐 트래블,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3개 기업,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6일에는 국내 관광지 개발사업에 대규모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도 MOU를 교환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전남 해남화원 관광단지 개발(총사업비 1조 2000억원)과 내장산 리조트 개발(〃 2455억원)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금융 전반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받기 위해서다.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공사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의료 관광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가 하면, 비무장지대(DMZ)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 등의 여행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벌이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은 규모이긴 하나 의료 관광 선진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는데, 이도 오 사장의 재신임 이후 나온 것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공사는 지난달에만 아시아나 항공, 일본의 라쿠텐 트래블,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3개 기업,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6일에는 국내 관광지 개발사업에 대규모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도 MOU를 교환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전남 해남화원 관광단지 개발(총사업비 1조 2000억원)과 내장산 리조트 개발(〃 2455억원)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금융 전반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받기 위해서다.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광산업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공사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의료 관광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가 하면, 비무장지대(DMZ)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 등의 여행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벌이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은 규모이긴 하나 의료 관광 선진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는데, 이도 오 사장의 재신임 이후 나온 것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08-05-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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