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급식 차질없게”

“친환경 급식 차질없게”

입력 2011-01-28 00:00
수정 201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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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의장·교육감 유통센터 방문

전면 무상급식 조례를 놓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갈등하는 가운데 허광태 시의회 의장과 곽노현 시교육감이 27일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했다.

구청장협의회장인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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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곽노현(왼쪽 첫 번째) 서울시 교육감과 허광태(두 번째) 시의회 의장 등이 친환경 학교 급식 식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27일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곽노현(왼쪽 첫 번째) 서울시 교육감과 허광태(두 번째) 시의회 의장 등이 친환경 학교 급식 식자재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허 의장은 “3월부터 시행되는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에 앞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러 왔다.”면서 “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눈칫밥을 주지 말고 티없이 맑게 자라게 하자는 취지인 만큼 이제 교육의 일환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80%에 달하는 기초자치단체가 올해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를 준비 중인 만큼 서울시도 동참해야 한다.”면서 “무상급식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함은 물론 높은 부가가치를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은 “친환경 급식은 음식을 먹는 아이들이 재배 농가를 잘 알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얼굴 있는 급식’이 돼야 한다.”면서 “농가는 내 자식에게 먹인다는 각오로 농산물을 기르고,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농가를 방문해 농촌체험활동을 한다면 최고의 현장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구청장은 “현장에 오니 무상급식 실시에 만반의 준비가 됐다는 것을 느껴 안도와 함께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유통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청장협의회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도 “시에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도록 농산물의 질 관리와 유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시 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해 3월 개장해 270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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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1-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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