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마트 상생스토어가 들어선 삼척 중앙시장 모습.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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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서 취급하지 않는다. 대형 유통매장이 경쟁자가 아니며 오히려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20여곳 전통시장이 상생스토어 입점을 위해 노브랜드 측에 문의하는 등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상생스토어가 당진 어시장에 2016년 문을 연 뒤 매출액은 이전보다 크게 늘어 2013년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113%(2016년), 133%(2017년) 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는 20년간 공실이었던 삼척 중앙시장 C동 2층에 상생스토어가 들어섰다. 이후 시장 2, 3층에 청년몰 20여개가 들어섰으며 이마트는 청년 상인들을 대상으로 유통 트렌드, 점포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10-27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