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마지막 날, ‘송朴영신’ 촛불집회 열린다

병신년 마지막 날, ‘송朴영신’ 촛불집회 열린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12-30 18:19
수정 2016-12-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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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영신(送朴迎新)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3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7일 8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3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집회 이름을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했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8시부터 ‘송박영신 콘서트’를 개최한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씨, 가수 전인권씨 등이 출연한다.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는 청와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한다.

헌재 앞에서는 투명한 비치볼 안에 탄핵 촉구 메시지를 담아 던질 예정이다.

행진 후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앞으로 모여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퇴진행동은 “광화문에 소원광장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소원 세 가지를 적은 종이배를 받아 전시하는 ‘소원 종이배’ 행사도 한다”고 예고했다.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오후 10시 30분부터 서울 통인동 ‘커피공방’ 앞에서 ‘심야식당’을 열고 4160그릇의 식사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000일 가까이 잊지 않고 함께 해준 국민과 따뜻한 밥 한 끼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10차 집회까지 참석자 연인원이 1000만명(주최측 추산)을 넘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9차 집회까지 참석한 인원은 890명이다. 이날 집회에 110만명 이상이 참석하면 연인원 1000만명을 넘어선다.

한편, 탄핵반대 단체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맞불집회를 연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주축으로 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탄기국 집회 참가자들이 ‘제야의 종’ 행사 등에서 충돌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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