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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캐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크라운 1라운드 호주와의 경기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천628야드)에서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일본,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25일 열린 호주와의 두 차례 포볼 방식의 경기에서 1승씩 나눠 가졌다.
포볼 방식은 두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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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캐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에서 박인비가 약혼자인 남기협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퍼팅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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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캐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크라운 1라운드 호주와의 경기에서 최나연이 8번홀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퍼팅을 성공시킨 뒤 김인경과 주먹을 부딪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그러나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카리 웨브와 호주 교포 이민지에게 2홀 차 패배를 당해 첫날 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A조에는 미국, 태국, 스페인, 대만이 편성됐으며 사흘간 포볼 방식의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B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둬 선두에 올랐다.
A조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미국이 대만에 2패를 당해 대회 첫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대만은 캔디 쿵-테레사 루가 미국의 폴라 크리머-크리스티 커를 4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고 쩡야니-야오쉬안위도 스테이시 루이스-렉시 톰프슨을 1홀 차로 물리쳐 2승을 쓸어담았다.
스페인은 태국과 1승1무를 기록해 조 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26일 스웨덴과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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