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중인 한약 규격품의 67%가 표시된 함량보다 훨씬 미달하고 있다는 소비자단체의 분석이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96개의 규격품중 60개 제품에서 실제 양과 차이가 났다고 하니 개탄스러운 일이다.정부가 한약재의 규격화를 통해 안전관리를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규격품유통제도는 한약제조업자들의 농간으로 소비자만 골탕을 먹이게 되었다.
정부는 36종의 한약재를 선정,규격 효능 중량 원산지를 표시토록 의무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한약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규격품 유통제도를 도입했다.그러나 시행초부터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정량의 미달은 소비자에게는 억울한 부담을 떠안기고 업자들이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래가지고는 한약재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수 없으며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의 구축도 이루어질 수가 없다.지금까지 한약재의 유통과정은 난맥을 이루었고 이것이 관행처럼 돼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약재의 법적허용오차를 위반한 제품도 17.8%나 돼 규격품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모든 식품이나 의약품은 표시된 함량과 실제내용이 일치해야만 한다.더욱이 의약품의 경우,인명과 직결 되는만큼 함량의 표시는 정확해야 한다.성분이나 함량을 속인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의약품이라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한약재 제조업자들은 폭리를 노린 속임수를 중단하고 한약재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규격에 맞는 한약재를 공급,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또한 수입한약재의 농약잔류검사·품질관리 등을 통해 한약재의 품질을 보장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것은 바로 민족의학인 한방의료를 발전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주무부서인 복지부는 한약 규격품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36종의 한약재를 선정,규격 효능 중량 원산지를 표시토록 의무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한약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규격품 유통제도를 도입했다.그러나 시행초부터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정량의 미달은 소비자에게는 억울한 부담을 떠안기고 업자들이 부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래가지고는 한약재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수 없으며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의 구축도 이루어질 수가 없다.지금까지 한약재의 유통과정은 난맥을 이루었고 이것이 관행처럼 돼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약재의 법적허용오차를 위반한 제품도 17.8%나 돼 규격품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모든 식품이나 의약품은 표시된 함량과 실제내용이 일치해야만 한다.더욱이 의약품의 경우,인명과 직결 되는만큼 함량의 표시는 정확해야 한다.성분이나 함량을 속인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의약품이라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한약재 제조업자들은 폭리를 노린 속임수를 중단하고 한약재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규격에 맞는 한약재를 공급,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또한 수입한약재의 농약잔류검사·품질관리 등을 통해 한약재의 품질을 보장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것은 바로 민족의학인 한방의료를 발전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주무부서인 복지부는 한약 규격품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1996-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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