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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세월호 7시간’ 핵심은 못 밝혀…“결과 발표에 일부 언급”

특검 ‘세월호 7시간’ 핵심은 못 밝혀…“결과 발표에 일부 언급”

입력 2017-02-28 16:11
업데이트 2017-02-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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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실체는 결국 밝히지 못한 채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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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이규철 특검대변인이 기자실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특검 마지막날인 28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서 이규철 특검대변인이 기자실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특검팀은 다음 달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해 파악된 일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8일 오후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은 밝히지 못했지만,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일부 언급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선진료’와 관련해 오늘 여러 명이 기소됐는데, 이들의 조사 과정에서 어느 정도 파악된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된 최순실(61)씨 단골병원 원장 김영재씨 등을 이날 기소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가량 박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의문에서 시작된 ‘7시간’ 의혹은 애초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특검 출범 당시 수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진상 규명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특검은 특검법에 명시된 의료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 때 일부 질문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앞서 이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범죄에 해당하는지도 의문점이 있다”면서 “그런 사정 때문에 특검이 직접 수사하기엔 곤란함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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