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다음날 숨진 남편…아내 상해치사 혐의 구속

부부싸움 다음날 숨진 남편…아내 상해치사 혐의 구속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2-10-19 11:21
수정 2022-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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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해 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시쯤 부산 서구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가재도구로 남편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부싸움을 한 다음날 A씨는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다발성 골절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가재도구에서 B씨의 혈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의 폭행 때문에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A씨는 범행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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