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D-8] 한국·북한-이탈리아전 역대 ‘이변 톱10’

[2010 남아공월드컵 D-8] 한국·북한-이탈리아전 역대 ‘이변 톱10’

입력 2010-06-03 00:00
수정 2010-06-03 02: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과 북한이 ‘월드컵 이변 톱10’에 나란히 올랐다.

미국의 폭스스포츠는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골든골로 이긴 것을 월드컵 이변 9위에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한국이 월드컵 공동 주최국이긴 하지만 세계 최강국인 이탈리아를 아시아 국가가 이긴 것은 이변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안정환은 연장전에서 극적인 헤딩 골든골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폭스스포츠는 안정환이 이탈리아 경기에 골을 넣고 나서 손을 들고 기뻐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북한이 우승 후보였던 이탈리아를 꺾은 것은 5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이탈리아에 전력상 절대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반 42분 박두익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는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북한은 이 승리로 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처음 8강에 올랐다. 이변 1위에는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가 브라질에 2-1 역전승을 거둔 게 뽑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6-03 26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