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9호 도움…16호 골은 불발
토트넘, 노팅엄 3-1 꺾고 4위로
8일 노팅엄 포리스트 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노팅엄 포리스트와 1-1로 맞선 후반 7분 미키 판데펜의 결승골을 거들어 팀의 승리에 한몫했다.
페널티아크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일대일을 하려다 살짝 공을 내주자 옆에 있던 판더펜이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어시스트 공동 선두에 1개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미 리그 15호골(공동 6위)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3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10골-10도움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손흥민은 2019-20(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연속해서 값진 기록을 이룬 바 있다.
8일 노팅엄 포리스트 전에서 질주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EPA 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40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슈팅이 노팅엄 골키퍼 손에 살짝 걸린 뒤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8일 노팅엄 포리스트 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페드로 포로와 함께 기뻐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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