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눈물 흘리는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대행

[포토] 눈물 흘리는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대행

입력 2023-12-02 17:28
수정 2023-1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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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명가’ 수원 삼성이 1995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2부) 강등의 굴욕을 당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겼다.

최하위(승점 33)에 머물며 시즌을 마친 수원은 승강 플레이오프(PO) 기회를 잡지 못하고 ‘다이렉트 강등’을 당했다. 다음 시즌은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한다.

삼성이라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등에 업은 수원은 1995년 팀 창단 이래 K리그에서 4차례(1998·1999·2004·2008년), FA컵에서 5차례(2002·2009·2010·2016·2019년) 우승한 프로축구 대표 명가다.

수원은 K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구단이기도 하다. 이날 2만4천932명의 팬들이 ‘빅버드’를 찾아 간절한 응원을 보냈으나 강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종 10위(승점 34)로 정규리그를 마친 강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6일과 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PO를 치른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1로 비겼다.

승점 33을 쌓은 수원FC는 올 시즌을 11위로 마치며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수원FC와 수원의 승점은 33으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수원FC가 윗 순위에 자리했다.

최하위를 피한 수원FC는 오는 6일 같은 장소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이미 9위를 확정했던 제주는 승점 41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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