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조재완이 세운 최연기록 갈아치워
조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영욱이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999년 2월생으로 만 22세 8개월의 조영욱은 프로 데뷔 뒤 처음 이 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1995년 8월생으로 2019년 6월 만 23세 10개월의 나이에 이 상을 받은 조재완(강원)이었다. FC소속 선수로는 올해 3월 기성용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조영욱은 평가 대상이 된 K리그1 29∼32라운드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서울의 강등권 탈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평가 대상에서 빠진 코로나19 순연 경기까지 포함하면 5경기 4골이다. 조영욱은 특히 수원 삼성과의 32라운드 ‘슈퍼매치’에서는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원맨쇼를 펼쳐 32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