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AT 마드리드전 PK 득점 성공
세계 7번째 기록… 클럽·국대 862경기
‘1007경기 728골’ 호날두보다 더 빨라
메날두, 끝나지 않은 경쟁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3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캄노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라인 바깥으로 나가려는 공을 잡고 있다.
바르셀로나 AFP 연합뉴스
바르셀로나 AFP 연합뉴스
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제프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
메날두, 끝나지 않은 경쟁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일(현지시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제노바 EPA 연합뉴스
제노바 EPA 연합뉴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7-02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