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역시 ‘눈부시게’

메시 역시 ‘눈부시게’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3-14 17:52
수정 2019-03-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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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호날두 보란 듯 2골 2도움…오늘 밤 8강 대진 추첨 ‘맞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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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4일(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홈 관중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4일(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홈 관중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2골 2도움으로 전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 ‘멍군’을 불렀다. 15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돼 둘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끈다. 메시는 14일 캄노우로 불러들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네 골에 관여해 팀의 5-1 대승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올린 뒤 2-1로 앞선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 둘을 무력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호날두의 대회 124호 골에 메시도 108호 골까지 터뜨려 간격을 16골로 좁혔다. 후반 36분 킬패스로 제라르 피케의 추가골과 41분 우스만 뎀벨레의 마무리 골까지 도왔다. 그가 한 경기 두 골을 터뜨린 것은 31번째였지만 2골 2도움 활약은 처음이었다. 대회 통산 해트트릭 8회로 호날두와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년 만에 잉글랜드 네 팀이 모두 8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독일 팀들은 13년 만에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8강에 잉글랜드 네 팀이 진출한 것은 역대 세 번째이자 2008-2009 시즌 이후 처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9-03-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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