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중국, 내일 월드컵 최종예선…중국 가오린 “절호의 기회”

한국 vs 중국, 내일 월드컵 최종예선…중국 가오린 “절호의 기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31 16:03
수정 2016-08-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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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피지컬 서킷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일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피지컬 서킷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오는 1일 2018 러시아 월드컵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아시아 지역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인 만큼 첫승을 위해 양팀 모두 최고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대표팀은 스트라이커 가오린(30·광저우 헝다)을 중심으로 한국 골문을 노린다.

31일 가오린은 한국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가오린은 ‘FIFA.com’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에 맞설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대표팀은 이번에 좋은 스쿼드를 갖췄다”며 “팀 내 조화가 잘 이뤄졌고, 선수들 컨디션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오홍보 감독은 선수들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팀은 그의 지도 아래 더 발전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월드컵 최종예선은 우리 자신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는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역대 한국과 전적에서 역대 1승 12무 17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그러나 2010년 동아시아축구 대회에서 한국을 3-0으로 완파하며 1978년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

가오린은 6년 전 경기에서 활약하며 중국의 첫 승리에 기여했다.

그렇지만 그는 2010년의 첫 승리에 대해서는 애써 신경 쓰지 않았다.

가오린은 “두 팀을 6년 전과 비교한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며 “양 팀 선수들은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며 “단지 우리가 강할 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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