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3차전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 멕시코 헤수스 코로나가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첫 골은 베네수엘라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호세 벨라스케스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이 성공적으로 멕시코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알레한드로 구에라의 프리킥을 놓치지 않고 헤딩 패스로 연결했다.
이후 전반 35분 멕시코의 엑토르 에레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헤딩을 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후반 35분 헤수스 코로나가 베네수엘라 수비진 5명을 뚫고 문전에서 오른발로 강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베네수엘라와 동점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2연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 지었던 이날 두 팀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골득실에서 2골 앞선 멕시코가 조 1위, 베네수엘라가 2위가 됐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지난해 10월 부임 후 이어진 9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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