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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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시티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구단과 협의를 통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흐멧 달만 카디프시티 단장은 “솔샤르 감독과 최선의 방법을 논의했지만 감독직을 그만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솔샤르 감독이 팀에 온 이후로 구단과 ‘축구 철학’에 대한 견해차가 심해 갈라서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카디프시티의 사령탑으로 취임해 팀의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한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7경기를 치르면서 팀이 2승2무3패에 그치자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빈센트 탕 구단주도 “지난 시즌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솔샤르 감독을 영입했지만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며 “팀이 강등되고 나서 주변에서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그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더는 팀을 맡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솔샤르 감독이 팀을 맡으면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솔샤르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이번 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진 김보경의 입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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