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아스널, 16년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英축구 아스널, 16년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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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터키의 페네르바체를 제압하고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2골을 혼자 책임진 애런 램지의 활약을 앞세워 페네르바체를 2-0으로 완파했다.

22일 터키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3-0으로 대승한 아스널은 2경기 합계 5-0으로 크게 이겨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998-1999 시즌부터 16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해 팬들의 실망감을 사기도 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 안착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1차전 완승으로 아스널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램지의 ‘원맨쇼’가 빛났다.

램지는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오 월콧이 공을 잡으려 할 때 상대 수비가 태클한 것이 자신에게 향하자 거침없이 오른발로 차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키어런 깁스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는 PAOK(그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아담 찰라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 2차전 합계 4-3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찰라이는 전반 43분 선제골에 이어 팀의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골까지 선사했다.

이밖에 FC바젤(스위스)과 오스트리아 빈, 스테아우아(루마니아)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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